루레 썰 ; 삼인칭 쓰는 레스타

뱀터뷰 이후에 화해한 시점으로 
레스타 대놓고 애교부리는 느낌은 아니니까... 어느날 레스타가 인간세계에서 잘생긴 남자배우가 3인칭 화법을 썼다는 얘기 전해듣고 자기도 한번 시도해보고 싶은 거지. 평소에 뱀파이어만큼 아름다운 알랭드롱 미모를 시기하기도 감탄하기도 했던 레스타여서ㅋㄱㅋ 뭐야 멍청해보이는군;; 이러면서도 은근 레스타는 배가 고프군~ 이러면서 혼자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자꾸 삼인칭 화법 내뱉어라. 바보같다고 생각하면서 아 나 이러니까 귀족인 거 너무 티나는 거 같아ㅎㅎ, 하고 자아도취하는 왕자병 레스타 보고싶다. 
그러다가 우연히 옆에 루이 있는데도 그렇게 말해버리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 내뱉고 나서 둘다 굳어버려라. 특히 레스타가 제 바버같은 모습을 사랑하는 루이한테 들켰단 생각에 숨고싶어할 정도로 민망해하는거지. 근데 침묵을 깨고 루이가 말해라. ...어울리군, 레스타. 좀 놀란듯하지만 잔잔한 얼굴로. 사실 루이는 레스타의 삼인칭이 예상외로 너무 귀여워서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고 굳어버린 거였으면ㅋㅋㅋ 무심데레 루이쫂.
암튼 레스타는 응 내가 하니까 괜찮은 거야. 하고 당황하지 않은 척 넘어가지만 루이한테 어울린단 말 듣고 너무 씬나서 그날밤 내내 도시를 발랄하게 쏘아다닐듯
그리고 그 후부턴 대놓고 삼인칭 쓰기 시작하는데 나중에 데이빗이나 아르망 앞에서 그랬다가 헐;;; 야;;; 너 진짜 멍청해보여;; 란 반응을 듣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