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rny 2018. 2. 19. 09:10
레스타는 다자연애 지향하는 편일 것 같음ㅋㅋ 애초에 뱀파이어라 연인이라는 개념도 포괄적이고 특히 레스타가 금사빠에 사랑꾼이라 더 그럴듯 
그래서 루이와 닮았지만 성격은 완전히 다른, 구를대로 구른 워대디 만났을 때 또 다른 방식으로 그를 사랑하게 된 거. 굳이 루이를 덧씌우려고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워대디를 택하고 루이하고 관계를 파탄내고자 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그냥 다 좋은 상태

레스타가 워낙 그러다보니 워대디랑 루이도 서로의 존재를 자연스레 듣게 되어라... 루이는 인간인 워대디를 기본적으로 경계하고 워대디는 자기와 닮은 뱀프라는 루이에게 어쩔 수 없는 질투를 느끼는데 만나고 나서 워대디가 루이 미모에 격침당하는 게 보고싶다. 일단 뱀파이어의 미모는 대단하니까... 자신과는 그리고 발랄한(이라 쓰고 지랄꾸러기라 읽는) 레스타와는 다른 나긋하고 청순한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겠지. 한동안 그렇게 말없이 쳐다보다가 레스타가 왜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는지 알 것 같기도 하군, 이라고 내뱉는 돈

근데 루이는 닝겐따위에겐 마음 주지 않는 시크한 뱀파이어라 워대디 무시하고 말 걸라치면 차갑게 비꼬기 일쑤겠지. 연적에서 넘나 아름다운 레스타 칭구 정도로 루이한테 순수하게 호감 가지게 된 워대디가 겁나 빈정상해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또 오기가 생겨서 일부러 더 귀찮게 굴고... 워댇 성격 나쁘니까ㅋㅋ 아무리 뱀파이어라지만 곱상하게 생긴 놈이 자기 무시하는 거 엄청 시러하지 않을까
루이는 저 나약한 인간 그냥 확 죽여버릴까 싶은데 레스타가 사랑하는 이라 손 끝 하나도 못댈것 같다

하여간 여느때처럼 레스타가 잠깐 외출한 사이 워대디와 루이가 은근하게 기싸움하다가 셐텐 터져서 키스나하면 좋겠다. 그런데 겨우 정신차리고 떨어지니 루이가 밭은 숨을 내쉬면서 또 차갑게 비꼬는 거야. 겨우 그런 혀놀림으로 레스타에게..... 하고 비웃으며 말을 흐리는데 은근한 레스타 독점욕(?)에 워대디가 넘나 빡쳐버려라. 그래서 그러는 당신은 뭐 얼마나 잘하는지 모르겠군, 하고 맞받아치며 잡아먹을듯 잣죽쑤는 게 보고싶다. 루이 이런데에 있어선 되게 성깔있을 것 같다. 하물며 상대가 제 연인이자 동료이자 모체 뱀파이어인 레스타가 사랑하는 인간이라니 더했으면 더 했지. 그래서 다칠까봐 차마 밀어내진 못하면서도 자꾸 분위기 깨는 말로 비꼬는 루이...

정신을 차리고 보면 워대디도 루이에게 박아넣으며 깨물려서 목덜미와 손목과 팔에 구멍이 몇 개씩은 나있겠지. 
나중에 레스타가 알면 음 그냥 웃어버릴 것 같기도하고 쓰리삐할 것 같기도 하고.... 뭐 셋끼리 붙어먹는것도 보고싶다 워대디루이 진쟈 죠은데 ㅠㅜㅜㅠ